해서체로 되어 있는 『논어』 『사기』 『도덕경』 등은 오랜 시간 전래과정에서 번역과 보정과정을 거쳤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초간본이 멸실되었고, 현재 있는 책에서는 오기나 오류가 발견된다. 그렇다고 해서 앞의 세 고전과 두 사서가 위서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환단고기』도 예외가 아니다. 보정과 교정의 흔적이 있다고 해서 위서로 몰아세우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