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지난 이야기】
BCE 239년 음력4월 8일, 23세의 성인이 된 해모수는 마침내 웅심산에서
기두하여 500명의 군사를 이끌고 고조선의 두번째 수도였던 백악산 아사
달로 쳐들어간다.
도성을 수비하던 상장군 팽수와 부장 임호는 한가롭게 낮술을 즐기다 해
모수의 군대와 마주하게 되는데...
과거 상장군이었던 아버지 팽화가 해모수는 자신의 오래된 친구이니 성문
을 열고 항복하라고 권하지만 팽수는 아버지가 노망이 들었다며 단칼에 거
절하고 해모수가 도발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성 위에서 뛰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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