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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은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죽마고우인 연나라왕 노관의 부하로 숙청을 피해 번조선의 준왕에게 거짓 투항을 했다. 서쪽 변경을 지키는 수비대 책임자로 임명된 위만은 한족망명집단을 이끌고 몰래 세력을 키워 준왕을 배반하고 왕검성을 쳤다. 

‘삼국유사’에서 말한 위만조선은 우리 민족의 서쪽 영토였던 번조선의 한 모퉁이를 잠깐 강탈하여 지배했던 위만정권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위만이 상투를 틀고 조선인 복장을 하였다 하여 조선의 유민이라 하였는데, 현행 국사학계에서 이를 정론으로 받아들여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으로 이어졌다는 엉터리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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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우거右渠가 한무제에게 망할(BCE 108) 때까지 약 90년간 존속한 이 위만정권을 일본은 위만조선으로 격상시키고 이것을 조선 역사의 시작으로 정하 였다. 게다가 일본은 위만조선의 위치를 요동반도가 아니라 한반도의 평양 이북으 로 비정하였다. 이리하여 조선은 일본보다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

일본은 위만조선이 망한 후의 한국사도 뜯어고쳤다. 우거를 멸하여 위만조선을 무너뜨린 한무제가 그곳에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하여 조선인을 식민 통치한 것으로 기술하였다. 위만조선에 한사군 설이 결합되면서 고대 조선은 결국 중국이 세운 나라로, 나아가 중국의 식민지로 왜곡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일제에서 해방되어 대한민국이 된 지금 위만조선의 망령은 깨끗이 사라진 것일까? 마땅히 그러해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위만조선의 망령은 한국 교과서에 여전히 살아 있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거의 모든 역사교과서가 위만을 말하고, 위만을 언급한 역사 교과서 전부가‘ 위만이 고조선 말기에 조선의 왕이 되었다’고 서술한다. 심지어‘ 위만이 집권하면서 고조선의 세력이 크게 확대되었다’고 하여 위만을 조선인의 구세주로까지 묘사한다. 그러면서도 위만이 연나라 출신이란 점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 기원전 2세기경 위만이 집권하였다’고 하거나‘ 유이민 집단 중에 위만이 무리를 이끌고 고조선으로 왔다’고만 한다. 조선의 한쪽 변방을 강탈한 도적이며 침략자에 불과한 위만에 관한 이러한 기록은 반드시 역사 정의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