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칼럼
파묘(破墓), 왜곡된 역사의 쇠말뚝 뽑기는 계속된다
호사카유지(保坂祐二)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다른 주장을 한다.
“쇠말뚝은 한반도의 명산 여러 곳에서 발견되어 한때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쇠말뚝은 일제가 한반도의 기운을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근대적 개발을 위해 박은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지적하고, 영화 파묘는 그런 쇠말뚝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환기시켰다며 “예를 들어 북한산(삼각산)의 정상에는 26개나 쇠말뚝이 한곳에 박혀 있었다고 그것을 기억하는 강북구의 전 공무원이 증언한다.
사람의 이름을 쓴 종이나 헝겊 등에 쇠말뚝을 박아 저주하는 방법은 일본에서 음양사들이 자주 사용한 저주방법 중 하나였다”고 실상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