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대한사랑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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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④


                동학농민혁명


                무명농민군 위령제



                 글. 강인한 기자



            정읍 고부에서 이름 없는 농민군 넋 기리며 동학정신 계승 다짐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무명농민군 위령제가 5월 10일

            (토) 오전 11시, 전북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대뫼마을 무명농민군 위령탑에서 엄숙히 봉
            행했다. 이번 위령제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이름 없이 쓰러져간 무명농민군들의 넋을 기

            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자주·평등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

            자들은 무명농민군 위령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올리고, 그들의 희생이 현대 대한민
            국의 민주·자주 정신의 초석이었음을 되새겼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은 혁명의 시작점이자 상징적 의미를 지닌 황토현 전승일

            (5월 11일)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전국 곳곳에서 동학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
            모와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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