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대한사랑 6월호
P. 75
역사현장 ②
대한사랑USA, 미 동부지역인 애틀랜타와
워싱턴 D.C.에서 역사문화특강 개최
글. 박유태 기자
미주 한인 사회에 올바른 역사문화 인식 확산의 계기 만들어
대한사랑USA가 미국 전역에서 한민족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10월 미 서부지역인 LA와 오렌지카운티, 라스베가스
에서 개최했던 역사문화특강에 이어 지난 4월에 동부지역인 애틀란타와 워싱턴D.C.에
서 역사문화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4월 19일(토) 오후 3시, 애틀란타 윈게이트호텔에서 개최된 역사문화특강은 애
틀란타지부(김태연 지부장)에서 개최한 2회 행사였다. 올해 2025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것을 계기로 그 지역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한인 경제인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로 열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애틀랜타지부 특강은 1부 ‘폭삭 속았수다, 고대사의 진실을 찾아서’와 2부 ‘대
한민국은 어디에서 유래되었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1부를 맡은 박찬화 대한사랑
연수원장은 중국 동북공정으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 역사 교과서에 드러난 실태를 고
발했다. 특히 중국 한나라가 한반도 북부까지 진출했었다는 영토론은 근거가 전혀 없
는 동북공정의 결정판으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역설했다. 2부를 맡은 최
원호 학술이사는 대한민국의 국호가 과연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를 기존 문헌 기록을
통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1897년 고종황제가 처음 선포한 ‘대한’은 ‘삼한’에서 유
래된 것인데 그 ‘삼한’은 그동안 교과서에서 배운 한강 이남의 ‘남삼한’이 아닌 ‘단군조
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쉽게도 현장에 참석한 인원은 예상보다 많지 않았지만 참석자들의 반응은 다양
했다.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최창건씨는 이런 내용의 특강을 보다 많은 한인들이 들
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유튜브 홍보를 보고 참석한 앨라배마주에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