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대한사랑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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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①
순천지부 역사문화 특강
‘중국과 동북의 역사왜곡’
취재. 강인한 기자
대한사랑 순천지부는 지난 6월 12일(목) 저녁 또한 역사 왜곡이 어떻게 국제사회에 확산되고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순천시립신대도서관(순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올바른 역사 교육
천시 해룡면 좌야로 71)에서 ‘6월 역사문화특강’을 과 민간의 역할도 함께 언급해 청중의 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중국과 동북의 역사왜 높였다.
곡’을 주제로, 이용욱 순천지부장이 직접 강사 참석자들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윤천한 박
로 나서 최근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동북공정 사(남. 69세)는 “우리 역사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
의 실체와 그 파급효과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강의를 통
시민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해 구체적인 사례와 맥락을 확인할 수 있어 매
이 지부장은 강연을 통해 “단순한 학술 왜곡 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대한사랑의 모임에 적
이 아니라 정치·문화적 주권 침탈의 일환”이라 극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지영 씨
며, 중국이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 등의 역사 (여, 50세)는 “일본이 우리 역사를 왜곡했다는 이
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시도는 단순한 이 야기는 익숙하지만, 중국이 이를 전략적으로
웃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미 이용하고 다시 세계에 퍼뜨리는 현실을 들으며
래를 흔드는 매우 심각한 도전임을 강조했다. 분노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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