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대한사랑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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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통치 제도가 존재한 문명은 세계사에서 유 제시한 이, 그가 바로 환웅이다.
례를 찾기 힘들다.
사실 단군설화에서 단군을 다룬 내용은 얼
많은 이들은 읽어보지도 않고 단군신화라며 마 없다. 진짜 주인공은 환웅이다. … 곰과
단군만을 기억한다. 하지만 『삼국유사』는 말한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준 것도, 웅녀와
다. 이 이야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환웅이라고. 결합해 단군을 낳은 것도 주체는 환웅이다.
태백산으로의 이주, 신시에 도읍. 웅족과 호족. 정작 단군에 대한 내용은 매우 적다.
웅녀와의 결합, 100일·21일 수행, 인간 완성을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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