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대한사랑 8월호

2025. 8

고, 다양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평안도 대표 선수가 되었다. 1931년 서
울에서 열린 조선신궁대회에 출전하면

서 마라톤을 접하게 되었고, 1932년 <

동아일보> 주최 마라톤 대회에서 2위
를 차지하며 마라톤의 첫발을 내디뎠다.

1935년 전일본마라톤대회에서 비공인
외버선 모양의 육상화 _ 지카다비. 1936년에 제작된 일본의 장거리
세계신기록을 세운 후, 메이지신궁대회 육상화로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할 때 신었던
운동화
에서 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일본

의 방해가 있었지만, 기어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 먼저 모습을 보인 건 손기정 선수였다. 2시
간 29분 19초라는 기록으로 손기정 선수는 마라톤 경기에서 1등을 하였다. 그리고 이

어서 남승룡 선수가 3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두 조선의 남아가 세계를 제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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