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대한사랑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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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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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최성수 기자

                        사단법인 대한사랑과 세계환단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국제학술문화제>가 지
                       난 7월 1일(화)과 2일(수)에 걸쳐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과 대한사랑 서울 세미나실

                       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일제가 한국사를 말살하기 위해 설립한 조선사편수회 100년
                       이 되는 해이다. 조선사편수회는 1925년에 일제가 식민 지배를 합리화하려는 목적으

                       로 일본인 어용 역사가들과 이완용, 권중현 등 친일 부역자들을 동원해 왜곡된 조선 역

                       사를 편술하기 위해 조선총독부 부설로 설치한 조선사 연구기관이었다.
                        조선사편수회는 『조선사』 편찬 10개년 사업 계획을 세우고 대대적인 사료 수집 사

                       업을 진행한 후 13년 만인 1938년에 『조선사』35권을 편찬, 간행했다. 그런데 조선사
                       편수회에서 펴낸 『조선사』 35권의 한국강역사 서술의 바탕은 1913년에 쓰다 소키치가

                       저술한 『조선역사지리』였다. 그래서 이번 학술문화제는 『조선역사지리』를 분석하는 학

                       술대회로서 ‘한국 국경사를 재조명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5회째를 맞이한 대한국제학술문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문

                       화제는 5주년을 맞아 특별히 두 분의 초청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초청 특강은

                       인하대학교 대학원 융합고고학과 복기대 교수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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