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6 - 대한사랑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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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④






                            -소가야 아홉 분의 왕을 조상으로 모시는 고성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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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가야의 기록과 일치하는 낙동강 줄기 따라 형                    천기는 완전히 도굴되어 파헤쳐진 채 전쟁터
            성된 가야 고분군들                                   같은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다. 2023년 유네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가야                    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7개 가야고분군은 고녕
            는 김수로왕이 가락국을 세우면서 왕이 되고                      가야와 성산벽진가야 고분군을 배제한 것이다.

            나머지 다섯 사람은 주(主)가 되었다고 기록하                    상주 함창 고녕가야는 수많은 가야 고분이 존
            고 있다. 낙동강 줄기를 따라 상류의 상주, 함                   재하고 있지만 일본인 학자와 이병도 등이 이

            창 고녕가야, 성산(성주)의 벽진가야, 고령의 대                  지역 가야 존재를 부정하였다는 이유로, 성산

            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김해의 금관가야, 고성                   벽진가야 고분군은 가야고분은 맞는데, 신라
            의 소가야가 그것이다. 대일항쟁기 일본인 학                     식 유물이 많이 발굴된다는 이유로 가야고분

            자들은 낙동강 상류는 김해로부터 너무 멀어                      군 등재에서 배제되었다.
            가야가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한 이후로 광복 후                     『삼국유사』 가야 기록에서 6가야 중 왕계를

            이병도가 상주, 함창의 고녕가야는 진주라고                      전하고 있는 가야는 금관가야와 대가야이다.

            주장하는 바람에 낙동강 상류의 가야 고분 수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이 전쟁을 피해





                                                            ❶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5만6,782㎡(300기)
                                                            ❷ 경남 함안말이산고분군
                                                                 52만5,221㎡(200기)
                                                            ❸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45만6,998㎡(140기)
                                                            ❹ 경남 고성 송학동고분군
                                                                 6만4,298㎡(10기)
                                                            ❺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
                                                                13만1,064㎡(1000기)
                                                            ❻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83만181㎡(700기)
                                                            ❼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9만8,225㎡(4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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