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대한사랑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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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스트로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고, 히로히토 왕세자 암살 모의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

                       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복역 중 23세에 옥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그녀의 공훈을 인정하여 박열 의사와 함께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일본

                      인으로서는 드물게 독립유공자로 지정하였다.









































                                                      조선인을 도운 또다른 일본인, 후세 다츠치
                                                      톨스토이의 인도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법률가와 사회운동가

                                                      로서 대일항쟁기 조선인들을 위한 변호사였다. 후세 다츠치는
                                                      박열의 변호인으로 시종일관 그의 무죄를 주장했으며, 특히 대
                                                      심원 공판에 임하는 박열 의사의 조건을 사법당국과 절충하는

                                                      등 공판 준비와 교섭사후 처리를 도맡아 주었다. 박열 의사의 마
                                                      지막 선고공판을 앞두고 가네코 후미코 여사와의 옥중 결혼 수

                                                      속을 밟아 주었고 여사가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한 뒤에는 함께
                                                      유골을 수습해 문경에 안장되도록 힘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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