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대한사랑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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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③
춘천한샘고, 독서 인문학 수업 성료
취재. 박유태 기자
춘천한샘고등학교(교장 한세훈)는 지난 7월 10 카의 외딴 섬과 카리브해 지역에서도 한국 콘
일(목)과 11일(금) 양일간 교내 도서관에서 진행 텐츠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 세계
된 ‘독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 속 한국문명의 확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사례로 소개되었다.
『한국문명에 답이 있다』의 저자인 대한사랑 박
찬화 연수원장이 특별 초청되어, 인류의 기원 과학적 통찰과 더불어, 그는 한국 고대사 속
과 한국문명의 정체성을 주제로 깊이 있는 강 에서 세계문명과 연결되는 중요한 지점을 조
연을 펼쳤다. 명했다. ‘나반과 아만’, ‘마고신화’, ‘환국-배달
박찬화 강사는 K-콘텐츠의 세계적 흥행을 국-고조선’으로 이어지는 한국문명의 기원을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고고학적 자료와 함께 설명하며, “인류
영화·드라마 부문 1위를 동시에 차지한 ‘오징 최초의 토기와 배, 벼농사 문화 등이 한반도와
어 게임’과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사례를 통해 그 인근 동북아에서 시작됐다. 이는 고대 한국
“이제 한국은 단순한 국가를 넘어 하나의 문명 문명이 세계 문명의 발원지임을 보여준다”고
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프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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