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대한사랑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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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 ①


            대한사랑 안동지부 역사문화특강



            “대한민국 이름에 숨겨져 있는 비밀” 이란 주제로 열려





                                                                           취재. 최성수 기자

              지난 5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제21회 대한민국 청

            소년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사)대한사랑 청소

            년단은 11년 연속으로 청소년박람회 운영단체로 참가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한사랑 안동지부(지부장 권기섭)는 이 행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토)에 안

            동청소년수련관에서 역사문화특강을 개최했다. 최원호 학술이사가 [대한민국 이름에

            숨겨져 있는 비밀]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자는 “학교에서조차 나라 이름의 의미를 배운 적이 없다”는 의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개인의 이름이 정체성과 삶을 규정하듯, 국호는 국가의 정신과 방향성을 담
            는다. 2002년 월드컵에서 전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대한’의 역사는 훨씬 오

            래되었는데 1919년 3.1운동 당시 ‘대한독립 만세’가 울려 퍼졌고, 이는 고종 황제가

            1897년 국호를 ‘조선’에서 ‘대한’으로 바꾼 결정에서 비롯됐다. 고종은 조선이 삼한(三
            韓)의 후손이기 때문에 원구단에서 천제(天祭)를 지내고 ‘대한(大韓)제국’을 선포한 것이

            다. 강연자는 그 삼한은 오늘날 한국사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한강 이남의 마한·진한·변






















            안동청소년박람회                           대한사랑청소년단 운영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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