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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구촌 온택트 만남…‘세계개천문화대축제’ 15일 개막(동아일보)
사단법인 ‘대한사랑’은 15일 오후 2시 K팝과 같은 한류문화를 즐기면서 홍익인간, 재세이화를 중심으로 한 배달정신을 되기는 ‘2020 세계개천문화대축제’를 연다. 지난해엔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던 이 행사(사진)는 올해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대신 대한사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온택트 축제로 바뀌었다. 독립유공자유족회, 세계환단학회, 유럽한인회총연합회, 겨레얼살리기 등 세계 100개가량의 단체가 후원한다.
역사광복대상 시상식에 이어 가수 김연자, 크라잉넛과 성악과 김민성, K팝 댄서 등이 공연을 펼친다. 대한사랑 측은 “인류가 서로 돕고 살려는 홍익인간 이념을 알리기 위해 올해 ‘다시 개천’을 선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가, 민족, 인종, 종교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널리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일어, 독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로 동시 통역된다. 유튜브와 현장 랜선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준다. 랜선 참여는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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