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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랑 매거진

[행사 소식] 최대 규모 역사협의회 ‘미사협’ 국회서 출범

  • 대한사랑신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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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17

“역사 광복 위해 뭉쳤다”

최대 규모 역사협의회 ‘미사협’ 국회서 출범, 120여 단체 동참

지난 6월 26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 협의회(이하 미사협)”가 수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열기 속에서 ‘발대식 및 식민사학 규탄대회’를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날 열린 ‘미사협 발대식 및 식민사학 규탄대회’는 최근 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역사지도 제작 사건과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에 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의 징역형 선고, 일부 언론의 식민사학을 대변하는 청부기사와 식민사학 옹호 시민강좌 진행을 계기로 식민사학계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다 같이 대응하고 한민족의 참된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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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협에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민족문화연구원, 국학연구소, 세계환단학회, 대한사랑 등 120여 개 단체가 참여하였고, 독립유공자 유족회,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등 민족주의 성향 단체들도 대거 합류했다. 발대식 전후로도 계속해서 많은 단체의 가입 문의가 쇄도하여 그 열기를 가늠할 수 있다.


미사협은 허성관 전 행자부장관이 상임대표를 맡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홍범 세계환단학회 회장 등 10명의 단체장이 공동대표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윤내현 단국대 교수 등이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2시 30분부터 식전 공연이 있었고, 3시부터 미사협 발대식 및 식민사학 규탄대회가 열렸다.


1부 미사협 발대식에서는 허성관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의 축사와 격려사,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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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협 상임대표를 맡은 허성관 전 행자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먼 훗날 돌이켜 볼 때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 아직도 정의가 바르게 자리 잡지 못한 이유는 해방 이후 친일 역사에 대해 법적인 처벌을 못하더라도, 역사적인 응징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사협 출범과 함께 진정한 우리 역사를 되찾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하며 서두를 열었다.

이홍범 “우리 역사혁명은 반드시 성공”

이덕일 “역사 썩으면 모든 분야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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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상임고문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 이종걸 국회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지난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하여, “이덕일 교수 핍박은 이제는 더 이상 안 된다.”며 식민사학자들과 그에 동조하는 일부 법조계에 일침을 가했다.


또한 “역사를 되찾는 것은 우리 생존의 문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에게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글귀가 있다. 잘못된 식민사학의 흔적이 사라질 수 있도록 힘을 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종걸 국회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과 세금으로 운영해 온 여러 역사연구에 대한 실망이 가득하다. 미사협은 그런 잘못된 일들을 지적하고 국민이 바라고 있는 역사에 대한 분명한 뜻을 바로 세우고 나아가자.”고 하였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이덕일 소장에 대한 기소와 징역형 선고는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법부의 수치로 알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재판과정을 지켜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좌우 정치이념에 상관없이 같이 가자.”며 민족사학계의 화합을 강조하였다.


이민화 KAIST 교수 겸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역사를 찾기 위해 주변과 소통할 것을 강조하며 “과거에 함몰된 역사, 세계와 소통하지 않는 우리만의 외곬 역사는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와 미래가 소통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와 소통하는 역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2부 식민사학 규탄 강연에서는 이홍범 박사, 이덕일 소장, 이도상 박사의 강연과 구호 제창, 만세삼창,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이홍범 세계환단학회 회장은 ‘역사광복과 민족중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 중흥을 위해서는 우리 고대의 찬란한 역사를 찾아야 하고, 그 역사 속의 정신으로 8천만 민족을 통일해야 한다. 우리 한민족은 다양한 식민사관의 영향으로 민족의 정신이 사분오열되어서 통합의 목표와 화합의 구심점이 형성되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역사를 회복하여 민족을 통일하고 통합시키는 ‘역사 혁명’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가 아직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민족 내부에 있다.”고 식민사학을 경계하며, “이제는 우리가 일어나야 할 때가 왔다. 하늘이 주신 이 때를 놓치면 다시 찾기 힘들다. 동학과 3.1운동은 실패하였다. 세계사적인 흐름 속에서 보면 프랑스와 러시아 혁명도 실패하였다. 우리가 시작한 ‘역사 혁명’을 꼭 이루고 홍익 정신으로 세계 평화 시대를 이루자.”고 차분하지만 결의에 찬 다짐과 당부를 하였다.


두 번째 강연자로 등장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사대주의를 넘어서 정도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식민사학은 악성종양이다. 역사학이 썩어 있으니까 다른 분야가 다 썩게 된다.”고 식민사학을 강하게 비판하며, 한사군 평양설 등 식민사학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반박하였다.


이어서 “역사학은 미래학이다. 미래는 과거에서 찾는다. 미래를 절망으로 이끄는 역사와 미래를 희망으로 인도하는 역사 중에서 우리는 어떤 역사를 찾아야 하는가?”라며 우리 국민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식민사학의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기를 간곡히 희망하였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이도상 박사는 식민 강단사학자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지금의 역사교육은 “민족의 기원을 폄하하는 역사교육이며, 청소년들의 민족적 자긍심을 훼손하는 역사교육”이라고 진단하고, 우리 역사의식의 선진화와 고대사 진실의 복원을 강조했다.

발대식 내내 뜨거운 환호성 행사장 메워

미사협 출범식장 스케치

26일 열린 발대식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대회의실 좌석이 가득 차서 계단에도 사람들이 앉고 행사장 구석까지 서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미처 대강당 내부로 들어오지 못한 참석자들은 의원회관 로비와 바깥에 마련된 대형화면을 통해 진행상황을 볼 수 있었다.


이 날 행사는 정치·문화평론가인 박상병 박사와 장선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었고, 신민식 대한사랑 대표의 경과보고, 상임대표 인사말과 축사, 격려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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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소년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우리 역사와 민족혼을 되찾고자 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날 행사에는 청년 계층이 특히 많이 참석하여 우리 역사 찾기에 연령과 성별의 구분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손윤 공동대표와 이상은 사무국장이 남녀 대표로 미사협 선언문을 낭독하였고, 참석자들의 열기 속에 휴식 시간 없이 2부 식민사학 규탄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홍범, 이덕일, 이도상 박사의 강연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구호 제창과 만세삼창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박수와 함성으로 진정한 우리 뿌리 역사를 되찾고자 하는 열정을 표시했다. 공식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은 국회의사당 앞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촬영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역사적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감동적입니다”

현장 참석 시민들 반응

▲노우진 (31세, 대전)

미사협 발대식에 참석하여 국민들이 다 함께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숨어 있던 열렬한 애국심을 볼 수가 있어서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국민들이 더 많이 모여서 이런 행사가 더욱 더 발전되면 좋겠고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김주리 (29세, 부산)

이덕일 박사님이, 억울한 판정에 대하여 담담하게 독립운동가 분들이 겪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는 말씀에서 진정한 한국의 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존경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나라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바른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투지가 모두에게 느껴졌습니다.


▲은정표 (47세, 서울)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민족사학 측이 올해 식민사학 측의 대공세에 맞서서 힘을 합쳐 반격할 수 있는 역사전쟁이 새롭게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똘똘 뭉쳐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최미숙 (49세, 수원)

이제 ‘미래로 가는 역사 협의회’를 통해서 비로소 재야사학 단체들이 그리고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모든 국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서 진정으로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뗀다는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애국가 제창과 순국 순열에 대한 묵념 시에는, 북받쳐 오르는 감동을 주체할 길이 없었습니다. 올바른 역사의식이 가득찬 미사협회원들이 우리나라 역사가 강단사학, 식민사학을 넘어서 반드시 역사 광복을 통해 통일 한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현근 (47세, 안산)

발대식에 참석하게 되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역사왜곡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역사왜곡이 있었다.'라고 알고 있었지 식민사학에 의해서 어떤 부분이 왜곡이 되었는지 세세하게는 몰랐습니다. 오늘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강단사학자들에 의한 역사왜곡이 무척 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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