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대한사랑 5월호

2025. 5

글. 강인한 기자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변에 자리한 석장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구

석기 유적이 발굴된 석장리 유적지 위에 세워진 구석기전문 박물관으로, 선

사시대 문화의 보고(寶庫)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9월 개관한 이 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이르는

선사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과 기획 전시, 체험 공간,

야외 선사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학생
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상설전시실은 ‘자연’, ‘인류’, ‘생활’, ‘문화’, ‘발굴’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석기인의 도구 제작법, 사냥 활동, 의식주 생활 등을 실
물 자료와 함께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실제 발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 공간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선
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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