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대한사랑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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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되고 있다.
위와 같이 『대변설』, 『조대기』, 『삼성밀기』
안함로와 원동중의 『삼성기』는 『세조실록』
뿐만 아니라 『태백일사』에는 『대변경』, 『표훈
에서 그 실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세조 3
천사』, 『고려팔관기』, 『오제주』, 『환국주』, 『진
년(1457) 5월 26일 팔도관찰사(도지사)에게 내린
역유기』, 『삼한비기』, 『선가서』 등 『세조실록』
왕명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
에서 언급하지 않은 책들도 인용되고 있다. 이
『고조선비사』, 『대변설』, 『조대기』, 『주남일사 책들의 모든 내용을 확인 할 길은 없지만, 『삼
기』, 『지공기』, 표훈『삼성밀기』, 안함로원동중『삼 성기』와 함께 열거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대
성기』, 『도증기』, 『지리성모하사랑훈』, 『삼인기 개가 『삼성기』와 비슷한 성격의 책이었음이 짐
록』, 문태산, 왕거인,설업 등 3인이 지은 『수찬기 작된다. 여기 『태백일사』의 「환국본기」나 『환
소』1백여권, 『동천록』, 『마슬록』, 『통천록』, 『호 국주」라는 이름을 봤을 때는 환국의 존재를 부
중록』, 『지화록』, 『도선한도참기』등의 서적은 개 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인적으로 소장할 수 없는 것들이니, 만약 갖고 있
는 자가 있으면 진상하도록 하라. 대신 원하는 책
을 내려 줄 것이다.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세조실록』에는 뚜
렷이 안함로·원동중의 『삼성기』가 적혀있다.
『삼성기』를 빼고 나머지 책들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다행히 『환단고기』「태백일사」에서 일
부의 내용만이 인용되고 있다.
*대변설주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남해현
낭하리의 계곡 바위 위에 신시 시대의 옛글자가
새겨져 있다.(大辯說註曰 南海縣郞河里之溪谷岩上 有神
市古刻)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조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朝代記曰 昔有桓國) -『태백일사』 「환국본기」
*삼성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파내류산 아
래에 환인씨의 나라가 있다.(三聖密記云 波奈留山之
下 有桓因氏之國) -『태백일사』 「환국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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