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대한사랑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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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다른 과 학생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이번 특강은 대한사랑 최원호 학술이사가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친연성’이란
                       주제로 90분간 진행했는데, 두 나라의 고대와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깊은 역사적

                       관계를 다뤘다. 베트남의 고대 국가인 반랑국 건국사화와 단군사화의 관계성과 고려에

                       정치적 망명을 한 베트남 리왕조의 왕족인 리롱뜨언과 그 후손인 화산 이씨의 관계, 그
                       리고 독립운동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한 두 나라의 독립운동가들에 이르기까지 내용

                       을 소개했다.
                        동나이락홍대는 부총장을 비롯해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1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시종일관 진지

                       하게 경청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호찌민개방대
                       는 시험기간과 겹쳐 소수가 참석했지만, 동방학부

                       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통역 없이 강의가 진행되
                       었다. 마지막 학교인 호찌민재정경제대는 한국어학

                       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의 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강의에 집중했다. 강
                       의 후에 3개 대학의 학생들은 두 나라의 역사적 관

                       계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면서 질문과 소감

                       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특강을 한 최원호 학술
                       이사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강좌 개설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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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락홍대 학생들 모습


                                                    (좌)호찌민개방대 기념사진                                                (우)호찌민재정경제대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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