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 - 대한사랑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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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행원품번상, 고려 ⓒ국립중앙박물관







            현입니다. 부연하자면, 화엄 사상의 꽃(華)은 “중생을 구제하고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한
            보살들의 모든 수행과 원력”을 상징합니다.




              석가모니의 염화미소(拈華微笑) 이후로 연꽃이 보살(구도자)들의 수행과 원력(기원, 염원)
            에 대한 비유였으나, 후대로 갈수록 의미가 확장되어 5세기에는 '연꽃이 가득한, 연화

            장세계' 즉 비로자나불의 세계를 의미하게 되며, 거대한 법신불의 광명으로 가득한 우
            주관으로 재정립됩니다.




               • 화(華)

                빛나다 화려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화(華)라는 글자는 본래 꽃이 활짝 펴 있는
                형상을 묘사한 글자이다. 이 글에서는 화려하다는 의미보다는 꽃이라는 본래
                의미로 사용된다.



               •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비로자나불은 화엄 사상에서 주불(主佛, 중심 부처)로 광명이 우주에 두루 비춘다는
                법신불(法身佛)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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