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대한사랑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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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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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문양 예술 고구려 고분벽화, 2020,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인들에게 신선 이야기는 아주 친근한 소재로 속담에도 등장합니다. “신선 놀음

                       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이런 속담도 있습니다. “7월 신선, 8월 도깨비”, “7월 신

                       선 구시월 뱃놈”. 농사일이 한가로운 시절에는 “신선”처럼 여유롭지만, 농사일이 바빠
                       지는 음력 8월이 되면 도깨비처럼 정신이 없고, 9월·10월이 되면 배 사공처럼 쉴 틈이

                       없다는 속담입니다. 서울 삼선동(三仙洞), 전라북도 군산의 선유도(仙遊島), 부산 영도구의
                      영선동(瀛仙洞), 설악산의 비선대(飛仙臺) 등 여러 지명들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죠.

                        고려시대에는 고려 황제가 행차를 하실 때, 신선들이 그려진 깃발들의 호위를 받았

                       습니다. 다양한 신선 깃발들이 고려사에 전해지고 있으며, 대한제국 시기까지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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