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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특강]

    하늘의 나라, 대한민국

    박석재 대한사랑 이사장

    대한사랑 미주지부가 주최하고 STB상생방송이 후원하는 제4회 역사문화 특강이 올해 3월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3월 24일(LA), 27일(새크라맨토), 29일(라스베가스) 3차례 열린 행사에서 『개천혁명』의 저자, 박석재 천문학 박사가 연사로 나섰다. 이번 호에서는 24일 LA 강연의 일부를 소개한다.

    오성취루五星聚婁로 밝혀진 환단고기의 진실

    제 인생이 바뀐 것은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있는 천문 기록 한 줄 때문입니다. 거기에 ‘무진오십년오성취루戊辰五十年五星聚婁’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BCE 1733년에 오성 즉 水星, 金星, 火星, 木星, 土星이 취聚, 취합했다, 모였다는 기록입니다.# 그런데 이 기록이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천문기록은 천문대가 남기는 것입니다. 개인이 남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4천 년 전에 천문대가 있었다는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있으니, 저는 천문학자니까 당연히 컴퓨터로 확인을 해봤습니다. 저 말고 제 후배 박사들도 연구를 했어요. 라대일, 박창범이라는 서울대 천문학과 후배가 1993년에 훌륭한 논문을 썼습니다.

    제목이 〈단군조선시대 천문현상기록의 과학적 검증〉인데 ‘한국천문학회지’에 나온 논문 중에 가장 훌륭한 논문입니다. 한 마디로 맞다는 얘깁니다. 컴퓨터로 돌려보니까 아까는 BCE 1733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1년이 틀립니다. 그런데 그즈음에 그런 현상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이죠. 해가 질 때 해와 달 사이에 다섯 개의 별이 쭉 들어가는 것입니다. 대략 20년에 한∨번 일어나는데 이렇게 한 줄로 해와 달 사이에 들어가는 것은 300년에 한 번 정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제 선배 천문학자 중에 누군가가 4천 년 전의 천문현상을 기록으로 남겨서 이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겁니다. 20년에 한 번 모이는 것은 굉장히 얼기설기 모이는 것이고 한 뼘 안에 다 들어오는 것은 300년에 있을까 말까 합니다.

    역사는 말하는 사람이 왜곡할 수도 있고 어떻게 거짓말을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천문현상은 거짓말을 할 수 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문학자기 때문에 확신하게 됐습니다. 단군조선은 신화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당시 천문대가 있었다는 것은 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 신나는 것은 그 뒤에 홍산문명 유적지가 발견됐는데 6천 년 전 옥 누에가 나왔습니다. 비단 옷 입고 살았다는 얘기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비단옷을 입고 동굴 속에서 살았겠습니까? 우리가 바보가 아니라면 궁궐에 살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5천 년 전의 역사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나오는 유물을 가지고 냉철하게 얘기하자는 거지요. 저는 과학자입니다. 잘 안 믿습니다. 그러나 믿게 되면 확신을 합니다. 제가 여러 가지 증거를 쭉 보여드리겠습니다.

    『천문유초天文類抄』가 가르쳐 주는 배달국 시대

    『천문유초天文類抄』는 세종시대에 잘 알려진 이순지가 낸 천문학 책입니다. 거기 보면 ‘일월오성개합재자日月五星皆合在子’라고 나옵니다. 해와 달과 오성이 자방子方에서 합했다. 개기일식을 말하는 개皆 자예요. 전욱고양 시대인데 놀라운 일입니다.


    삼황오제三皇五帝가 중국에서 전설의 시대라고 하는데 삼황오제는 다 배달족입니다. 삼황은 태호복희太昊伏羲, 염제신농炎帝神農, 황제헌원黃帝軒轅입니다. 그 다음 오제가 소호금천少昊金天, 전욱고양顓頊高陽 등입니다. 우리나라의 『천문유초』에 오제의 두 번째인 전욱고양 시대에 해와 달과 오행성이 자방에 모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아마 이집트에서 ‘언제 이런 기록이 나왔다’ 했으면 다 깜짝 놀랐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기록이 우리나라에서 나왔다니,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걸 컴퓨터로 확인을 하고 논문을 썼습니다. 이건 『단군세기』의 오성취루 기록보다 700년 전 일입니다. 제가 만일 이 논문을 가지고 중국 정부에 아첨을 떨었다면 제가 훈장을 받았을 겁니다. 중국에서 전설로 치부했던 시대가 현실이라는 것을 증명해 준 거잖아요. 그 시대에 천문기록이 있었고 천문대가 있었다! 그런데 그 다음 이야기를 들으면 저를 추방시킬 겁니다. “왜 그런 기록이 우리나라 책에 있냐? 삼황오제가 배달족이기 때문입니다.” 천문 말고도 다른 것과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그렇게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단군조선도 신화라고 배웠는데 환웅배달은 누가 가르치기나 할까요? 개천(開天)의 주인공은 단군이 아니라 환웅입니다. 환웅이 3천 무리를 이끌고 이쪽 동방으로 온 것이 개천입니다. 그리고 천부인(天符印)을 가지고 왔습니다. 천부경이라는 우주론를 가지고 왔습니다. 배달국 시대 두 명의 영웅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이 태호복희고 한 사람은 치우 천황입니다. 태호복희는 삼황의 으뜸으로 배달국 18대 환웅 가운데 5번째 태우의 환웅의 막내아들입니다. 치우 천황은 14대 환웅입니다. 우리가 배달이라는 나라를 부정하면 이 두 분이 중국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러면 태극기도는 중국제가 됩니다. 또그리고 치우 때문에 붉은 악마가 있는 건데 치우가 중국 도깨비가 되면 우리 붉은 악마는 중국 응원단이 됩니다. 그게 나라입니까?


    저는 그러면 창피해서 못 살 겁니다. 배달이라는 나라는 굉장히 중요한 나라인데 아무도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이 두 사람을 굉장히 높이 받들고 있습니다. 복희가 팔괘八卦, 태극太極을 가지고 있어요. 그 때 팔괘, 태극을 이미 그렸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황동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우는 잘 알다시피 전쟁의 신입니다. 군인들이 역사를 제대로 배웠으면 제 생각에 합참 같은 상급부대를 치우부대라고 불러야 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을 나가기 전에 치우 그림 앞에서 기도를 했어요.

    太極旗는 유일한 우주론 국기

    우리 태극기가 얼마나 심오합니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현재 대한민국 국민은 태극기를 국기로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 동양에서는 뭐든지 음양으로 나눠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요. 남자가 양이면 여자가 음이고 낮이 양이면 밤이 음입니다. 양효와 음효 2개가 붙어서 4개가 만들어지고 그 위에 다시 음양을 붙이면 8개가 만들어집니다. 이걸 양의-사상-팔괘(兩儀-四象-八卦)라고 합니다. 그런데 복희는 팔괘를 만들기도 했지만 원형으로 배치도를 했습니다.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남쪽을 바라보고 삽니다. 무덤도, 집도 남향입니다. 경복궁 근정전에서도 임금님이 북쪽에 앉아요. 북쪽에앉아서 남쪽을 바라보는 거예요. 그런데 여길 보면 남쪽이니까 따듯하잖아요.



    첫 번째 건괘는 하늘입니다. 양의 기운이 다 모이니까 하늘이고, 음의 기운이 다 모인 것을 팔곤지라고 합니다. 제가 어릴 때 못 살 때도 일건천一乾天, 이태택二兌澤, 삼리화三離火, 사진뢰四震雷, 오손풍五巽風, 육감수六坎水, 칠간산七艮山, 팔곤지八坤地를 다 외웠었어요. 어린 애들이 하는 ‘건지 곤지 짝짝꿍’이 하늘과 땅이 만나는 거예요. 그리고 동쪽에서는 해가 뜨잖아요. 이게 리離죠. 리괘를 화火, 불이라고 보는 거예요. 화火는 해를 뜻하기도 하고 수水는 달을 뜻하기도 해요.

    동서남북이 천문사괘天文四卦예요. 해와 달, 물과 불, 이것도 천문사괘라고 부릅니다. 나머지는 지리사괘地理四卦라고 합니다. 천문사괘는 뒤집어도 모양이 안 바뀝니다. 지리사괘는 뒤집으면 모양이 바뀝니다. 이게 얼마나 조화로운가 하면 마주보는 괘를 더하면 다 아홉이 됩니다. 그리고 괘 이름을 합쳐도 다 아홉이 됩니다. 이태택과 칠간산, 사진뢰와 오손풍이 다 9죠. 천문사괘를 정한 다음에 지리사괘가 붙는데 복희 때만 해도 우리 땅이 대륙이었습니다.


    복희가 팔괘를 완성하니까 태극이 저절로 완성이 됩니다. 팔괘 안에 태극을 그려 넣었는데 8조각을 내놨습니다. 양효가 전부 모여 있는 곳은 하얀 색이에요. 곤은 전부 음효니까 까맣죠. 양효가 두 개인 곳은 하얀 부분이 2/3를 차지해야 해요. 그럼 리괘는 뭐냐. 반반이지 않냐. 이건 양효가 두 개지만 음효가 가운데 있죠. 그걸 5:5로 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면적이 반반입니다. 이걸 매끄럽게 이으면 태극이 나옵니다. 원래 태극을 양음의 기운으로 그리면 곡률이 굉장히 심합니다.


    박영호가 일본 배를 타고 가는데 옛날에는 보름인가 걸렸대요. 가는 길에 팔괘 가운데 4개를 뺐다는 거죠. 천문사괘가 있고 지리사괘가 있는데 지리사괘가 급이 낮으니까 빠진 거죠. 팔괘에서 사괘를 뺀 것이 태극기에요. 그러니까 팔괘의 이치를 깨달아야 우리 국기를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북통일을 하게 되면 대각선의 네 괘를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조화롭게 태극기가 가야 ‘천문지리무불통달天文地理無不通達’하는 문화민족, 천손의 상징이 됩니다. 물론 지금 우리 태극기도 훌륭해요. 전 세계 유일한 우주론 국기입니다. 저는 국기에도 명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국기를 보세요. 빨간색 피 바탕에 왕별이 공산당이고, 작은 별이 노동자, 농민, 프롤레타리아 A, B입니다. 그 국기보다야 우리 국기가 좋잖습니까.

    일본은 뭡니까. 태양입니다. 그런데 우리 국기는 뭡니까. 우주란 말입니다. 그래서 ‘태극 날개’라고 하면 우리 국적기國籍機고 ‘태극 전사’라고 하면 우리나라 선수잖아요. 고종 황제 덕분에 태극이나마 건진 거죠. 만약에 모택동 옆에 박영효 정도 되는 신하만 있었어도 복희팔괘를 가지고 동양 문화 정수의 국기를 만들자고 했겠죠. 만약 중국이 이 국기를 택했다고 하면 우리 국기가 짝퉁이 됩니다.

    『환단고기』에서 주장하는 ‘우리 조상들이 아메리카 쪽으로 넘어갔다’는 것은 다들 믿는 것 같아요. 인디언은 베링해협으로 건너간 아시안Asian이잖습니까. 그런데 잉카, 멕시코 원주민까지는 아니라고 부정을 합니다. 그런데 2017년 설날 특집을 하는데 멕시코가 우리문화와 같다는 것을 방송을 했습니다. 멕시코에도 태극문양이 있습니다. 애들이 우리랑 똑같이 말뚝박기하고 놀아요. 아즈텍 달력에 보면 순서까지 똑같은 복희팔괘가 있어요. 이게 우연히 맞았을까요? 이건 여기서 그쪽으로 전해진 것입니다.


    동이족으로 이어진 易의 계보

    환국시대에는 천부경이라는 우주론이 있었습니다.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이 있고 「부도지符都志」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달의 5번째 태우의 환웅의 막내아들이 하도河圖라는 것을 만듭니다. 또 복희팔괘를 만들어요. 그리고 단군 조선이 시작됐을 때 단군왕검과 부루 태자가 힌트를 줘서 하나라 우왕禹王이 낙서落書를 만듭니다. 이 역사가 우리 민족의 역사에요. 중국 사람들에게 ‘네 나라 역사 성인을 말해보라’고 하면 당唐-요, 우虞-순, 상商-탕, 주周-문, 무, 주공周公, 공자孔子를 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다 동이東夷족입니다.

    문왕이 죽고 아들인 무왕이 이를 갈고 있다가 상나라 주왕을 죽이고 주나라를 건국합니다. 그 무왕의 동생이 주공周公입니다. 그런데 주공은 정치에 참여하지를 않고 주역을 만들었습니다. 주역이라고 하는 이유가 문왕과 주공이 만들어서 그렇게 부릅니다. 마지막에 주역을 정리하는 사람이 공자입니다. 그래서 공자가 유명합니다. 논어 때문에 공자가 유명한 게 아닙니다. 주역은 64괘가 결정됩니다. 팔괘를 가지고 곱하기 8해서 경우의 수가 64개밖에 없습니다.


    강태공을 논하려면 낚시꾼으로만 알면 안 됩니다. 그는 문왕, 무왕의 책사로 상나라를 정벌했습니다. 그리고 역술가였습니다. 낚시하기 전에는 점을 쳐서 먹고 살았습니다. 배달 때 환역桓易이 있었고 하나라에 연산역連山易이 있었고 상나라에 귀장역歸藏易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해지지는 않아요. 주나라에 들어서서 앞의 것을 종합을 한 것이죠. 그래서 강태공은 환역, 연산역, 귀장역의 대가였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왕이 괘사卦辭를 답니다. 괘가 64개니까 이 괘는 이렇다고 한 줄로 해석해 놓은 것이 괘사입니다. 64괘니까 64개밖에 쓸 수가 없죠. 예를 들면 수뢰둔水雷屯이라는 괘를 보면 위가 육감수六坎水, 밑이 사진뢰四震雷입니다. 이름은 둔屯입니다. 그런데 주공이 또 뭘 했냐면 괘마다 6개의 효爻가 있으니까 곱하기 6을 하면 384가 나오죠. 육효六爻를 하나씩 다 설명을 했어요. 참 대단한 거죠. 여기서 초구가 뭐냐. 9는 하늘의 숫자에요. 홀수는 하늘의 숫자고 짝수는 땅의 숫자에요. 그래서 우리나라 명절은 음력 1, 3, 5, 7, 9가 명절이에요. 천수가 짝으로 만나는 날이 명절이에요. 1월 1일이 설날이고 3월 3일 이 삼짇날,5월 5일이 단오, 7월 7일이 칠석, 9월 9일이 중양절이에요. 주역을 보면 효사爻辭라는 게 6개가 있는데 첫 번째는 양효니까 초구, 9가 양효고 6은 음효에요. 6은 음효니까 육이, 육삼, 육사, 다섯 번째는 구오입니다.

    주역에 대한 편견이 뭐냐면 ‘주역은 중국 것’이라는 겁니다. 근데 문왕, 무왕이 전부 배달족이고 공자도 상나라 사람입니다. 공자가 역경易經을 씁니다. 그게 주역이에요. 옛날 선비라면 사서삼경을 다 봐야 합니다. 삼경이 시경詩經, 서경書痙, 역경易經입니다. 맨 마지막에 공부하는 게 주역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주역을 중국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모화사상이 생겨서 조선 시대에 우리는 작은 중국만 되어도 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국가 비전이 소중화小中華였습니다. 저는 오늘도 솔직히 시진핑이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를 제후국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민족종교에서는 항상 후천개벽이 거론됩니다. 후천이라고 하는 것은 민족종교에서 개벽이 시작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후천 세상을 밝힌 정역正易은 김일부라는 조선 말기 학자가 만든 역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주역 가르치는 사람들이 복희팔괘를 선천팔괘, 문왕팔괘를 후천팔괘로 가르칩니다. 그들은 정역이 뭔지를 모르고 정역팔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역을 부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우주론이 완성되지를 못합니다. 우리 우주론의 계보를 다시 그리면 정역팔괘까지 들어와야 합니다. 복희팔괘는 공간적 배치입니다. 그리고 문왕팔괘는 시간적으로 회전을 합니다. 정역팔괘에서는 하늘과 땅이 축을 바로 잡으면서 섞입니다. 마치 아인슈타인이 3차원 공간에 1차원 시간을 합쳐서 4차원 시공간을 만든 것처럼 정역팔괘는 훨씬 더 과학적입니다.

    동양 우주론이라는 게 따로 있지 않습니다. 바로 배달족 우주론이 동양 우주론입니다.# 중국하고 일본이 우주론 성립에 기여한 게 없어요. 그래서 정리하자면 주역은 우리 것입니다. 그리고 정역을 인정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팔괘, 태극까지를 알고 공부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태극기는 삼태극에 정역팔괘가 들어가야 가장 진화한 태극기가 되는데 현 체제에서는 불가능할 겁니다. 정역이 가장 마지막에 나온 팔괘기 때문에 정역팔괘에 삼태극이 들어간 것이 가장 진화한 태극기라 볼 수 있는데, 국민들이 정역을 모르니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우리나라가 영토도 작은데 앞으로 살아남는 길은 전 국민이 똑똑해지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천혁명』이라는 책을 쓴 겁니다.

    우리의 유일한 공감대는 개천(開天), 천손(天孫)사상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제가 환국은 우리나라만의 역사라고 보지 않습니다. 환국에서 중국 민족의 시조 반고가 내려와서 나라를 만들었으니까 환국은 모든 나라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만의 국통맥을 말할 때는 배달, 조선, 북부여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태호복희라는 사람도 모를 뿐만 아니라 태호복희를 다룬 책도 없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사람입니다. 태호복희씨가 중국 사람이 되면 우리나라는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는 나라가 됩니다.

    개천절이 있는 나라에서 ‘개천기’라는 소설책도 없고 ‘개천가’라는 노래도 없으니까 나름대로 제가 오성취루 관측도 하고 소설을 쭉 쓰고 있습니다. 누가 단군조선에 관한 드라마를 썼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맨날 장희빈, 연산군 타령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달 3부작, 조선 3부작, 북부여3부작 해서 9부작은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단군조선의 나라고 태극기는 세계 유일한 우주론 국기입니다. 애국가를 보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을 때까지 하늘이 돌봐주는 나라인데 이게 지금 일본해와 장백산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역사 전쟁에 우리가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삼신과 칠성의 영성문화가 신교라는 종교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상과 종교를 혼동하지 말자. 우리 민족의 대표 사상은 개천사상인데,이지 그게 종교하고 부딪힐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사분오열되어 있습니다. 같은 동포라고 다 친한 게 아닙니다. 정치, 종교 중에 하나라도 어긋나면 다른 민족보다 더 무섭게 대립합니다. #이렇게 사분오열四分五裂된 우리 민족의 유일한 정신 공감대, 영성⌒ 공감대는 제가 오늘 강연한 개천開天, 천손天孫사상입니다. 이것마저 없으면 우리는 같은 민족이 아니고, 민족정기도 함께 공유하지 못합니다.

    오늘 대한사랑이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선생님들을 모시고 짧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우주를 공부하면 보너스로 우리 역사와 한국인의 우수성을 알게 됩니다. 아무튼 우리 선생님들께서 LA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역사광복에 앞장 서 주십시오. 대한사랑은 애국단체니까 힘을 주시고, 지금 초창기 어려울 때 많이 도와주세요. 그러면 나라가 바뀔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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