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8 - 대한사랑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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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현장③

                       ‘K문화르네상스 포럼’, 10월 1일 개최


                            지구촌 문화개벽 신호탄 ‘케데헌’을 말한다





                                                                    글. 김현식(K문화르네상스포럼 운영위원장)
              케이팝데몬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무당으로 표현되는 코리아의
            ‘샤머니즘’을 배경으로, 악령을 상징하는 5명

            의 남자 아이돌 (사자보이즈)과 이들의 지배를
            막고 선한 영혼들을 지키려는 3명의 여자아이

            돌 (헌트릭스)의 대결과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담은 100분짜리 애니메이션 영화 한 편이 기적
            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배경이 된 도시 서울에 열광을 하고 있는 이것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 10월 1일(수) 오                 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현상’

            후 3시, 서울 천도교 수운회관 1411호에서 "‘케                이 되어 버렸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데헌’과 신한류의 길"이라는 주제로 <K문화르                    있는 것일까?

            네상스 포럼>이 열렸다.                                 제작자조차 흥행 성공을 기대하지 못했던

              ‘케데헌’은 불과 100일 만에 전 세계 40여                 이 작품의 놀라운 기적에 대해 국내외 문화계
            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시청율 1위를 기록하며                     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 지난 달 이미

            누적 시청자 3억 명을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대                    ‘케데헌 현상’을 ‘문화개벽’으로 진단한 K문화
            기록을 세웠다. ‘골든’을 비롯한 영화삽입곡 8                   르네상스포럼에서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

            곡은 미국과 영국 대중음악 챠트를 두 달 넘게                    았다.

            석권하며, 이미 BTS와 블랙핑크를 넘어 초유
            의 신기록을 계속 경신해 가고 있다. ‘가장 한                    ① 이 작품은 선악 이분법적 심판을 내리는

            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구호가                      신중심의 서구적 세계관과는 달리, 선속에
            아니라 사실로 입증된 이 놀라운 한류의 역사                      악이 있고 악 속에 선이 있는 인간중심 세

            앞에 모두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계관이 스토리와 메시지를 통해 펼쳐지며,

              지역 인종 남녀 세대를 불문하고 한국의 춤                     ‘우리’가 없이 ‘너와 나’로 분열‧대립하며
            과 노래, 스토리와 메시지 그리고 전통문화와                      소외된 서구인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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