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대한사랑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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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하북성 무령구 양가연산촌의 산성





            의 청룡하가 고대에 ‘현수(玄水)’였고, 그 아래쪽                 를 비정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논문에서,

            에 ‘토이산(兔耳山)’이 있다. 현토(玄菟)란 바로 현               수(隋)가 고구려를 침략한 결과로 618년에 멸
            수와 토이산 사이의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현                    망하고 그 18년 뒤인 636년에 작성된 『수서(隋

            지답사 중 그 지역에서 확인한, 서기전 2세기                    書)』가 당시 전쟁의 상황을 정확하게 기록했고,

            이전의 산성은 고구려 및 현토군과 관련이 있                     그 기록을 분석하면, 전쟁 당시 고구려의 요동
            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성은 지금의 난하 동쪽의 노룡현 일대일 수밖

              난하 서쪽 노룡현 일대가 한때 고구려의 요                    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8)

            동성이 있던 지역이다.
              필자는 몇 년 전 612년 수(隋)가 113만 3천8               [지도4]처럼 지명을 설정해야, 『수서』에 기록

            백 명의 육군과 그 밖에도 다수의 해군을 동원                    된 612년 전쟁의 상황과 정확히 맞는다.
            하여 고구려를 침략한 전쟁을 분석하여 그 당                      탁군의 임삭궁에서 612년 정월 초에 출발한

            시의 요수, 요동성, 압록수, 살수, 평양의 위치                  수군(隋軍) 중의 9개 군은 [지도4]의 A(탁군)→요






             8)임찬경, 「612년 고구려-수(隋) 전쟁에서 요수, 요동성, 압록수, 살수, 평양의 위치 비정 : 『中國歷史地圖集』의
                612년 지도 비판 및 재구성」『국학연구』 제24집, 국학연구소,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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