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대한사랑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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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맥바로잡기ㅣ신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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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 인물들이 지켜낸 국통맥(國統脈)




                                                                                   글. 최원호 학술이사

              우리나라 고대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                    기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
            라가 신라이다. 그 신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로 기대된다. 그런데 불국사에 갈 때 정문 주차

            없는 곳이 바로 천년 고도(古都) 경주이다. 누구                  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작은 도보 길

            나 청소년기에 수학여행으로 한 번쯤은 방문                      로 들어가면 작은 인물관이 하나 있는데, 방문
            한 도시일 것이다. 그곳 경주에서 올해 10월                    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지난 2008년

            31일에 제33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                    에 개관한 신라의 천 년 역사를 빛낸 인물들을

            상회의(APEC)가 개최된다. APEC 2025 한국                전시한 [신라를 빛낸 인물관]이다. 이 인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메인 화면에서 경주를 비롯한                     에는 신라를 대표하는 왕 9명을 비롯해 재상,

            대표적인 도시들의 주요 유적지와 관광 장소                      충신, 장군, 화랑, 학자 등 인물 33명을 소개하

            를 3개씩 소개하고 있다. 행사 주최 도시인 경                   고 있다. 특히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흥
            주는 대표적인 유적지로 대릉원과 황룡원, 그                     륜사 십성(十聖)을 소개하고 있는데, 권오창 화

            리고 불국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                    백이 그린 아도(阿道)·염촉(厭髑, 이차돈(異次頓))·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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