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대한사랑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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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맥바로잡기|백제③


                                       한일고대사의 뜨거운 감자, 호남지역의


                          전방후원분은 고대 일본인들의 무덤인가?


                                                                                  글. 이매림 교육이사




                       전방후원분이란?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이란 무덤의 앞쪽은 네모나고(前方) 뒤는 둥근(後圓) 형태라 해서

                       이름붙은 무덤(墳)인데, 한국에서는 악기인 ‘장고’를 닮았다고 해서 ‘장고분(長鼓墳)’이라
                       한다.

                        집안 지역의 고분군에서 보듯이 여러 층으로 돌을 쌓아 올린 돌무지 무덤이 고구려

                       의 대표적인 무덤 형태이고, 백제는 서울 석촌동의 고분군에서 보듯 고구려와 비슷한
                       형태도 있고 무녕왕릉처럼 내부를 벽돌로 쌓아 만든 무덤이 백제식 고분으로 많이 알

                       려져 있다. 신라와 가야는 4세기부터 큰 고분을 조성하기 시작하는데 신라는 평지를

                       중심으로, 가야는 산의 능선을 따라서 많은 고분을 조성했다.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광주시 월계동의 전방후원분.
                                                                              대형급으로 이 시기의 구주고분
                                                                              과 양식이 흡사하다는 이유로 왜
                                                                              계 무덤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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