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실
[환단고기 진서론: 술어사용] ‘문명’이라는 말은 근대용어이니 환단고기는 조작된 책이 아닌가요?
문헌상 ‘문명’이라는 말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주역』이라 할 수 있다.
『주역』 「건괘」에
見龍在田 天下文明
“밭에 큰 용이 나타난다 함은 천하에 문명이 난다”
라는 기록이 있다. 『주역』에는 이 ‘문명’이라는 술어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태조 2년에도 ‘문명’이란 단어가 나온다.
恭惟殿下邁舜文明 薺湯勇智
“삼가 생각하옵건대, 전하께서는 순임금의 문명보다 뛰어나시며, 탕왕의 용기와 지혜에 필적하십니다."
이 ‘문명’이라는 말은 고대에 대체로 ‘문화’라는 의미와 비슷했다.
‘문명’이라는 단어는 근대에 생긴 용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