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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일본부설 강화하는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전면 재검토하라 (청와대청원)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물려주시겠습니까?


임나가 대마도라는 사실을 철저한 지명분석과 문헌자료 고증으로 밝혀낸 이병선 교수님을 30년의 시간이 흘러서 어렵게 만나뵙게 됐습니다. 그 자리에서 교수님은 당신이 국어학자이면서도 역사 연구에 뜻을 갖는 계기가 된 일화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릴때 일본인 교사가 이런 말을 했어요. "니들 조선은 고대에 한반도 북부는 중국의 지배를 받았고, 남부는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다시 중국의 지배를 받는 것 보다 우리 일본의 지배를 받는게 더 낫지 않냐"고..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17살에 그 얘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기가 막혔겠어요. 그때 나중에 역사연구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교수님의 얘기를 듣다가 아직도 그런 비틀어진 역사가 이 땅에 버젓이 살아남아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지고 있는 현실을 떠올리면서 기성세대로서 어찌할수없는 무력감과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수천권의 일본 고지명 연구자료와 저서를 일본 정치인과 학자, 언론인, 전국의 도서관에 보냈습니다. 그중에는 나카소네 전 수상을 비롯해서 교수님의 연구에 공감하고 감사의 답신을 보내온 이들도 있었는데, 특히 일본 학자중에 한국고대사 연구의 1인자로 불리는 이노우에 교수는 편지에서 '임나를 대마도에 비정한 연구에 동감한다'는 내용을 피력했습니다. 


이노우에 교수는 [임나일본부와 왜]에서 임나는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는 '임나 남한설'을 주장했던 학자입니다. 그런 학자가 세번이나 '동감한다'는 문장을 썼다는 건, 자신의 기존 학설을 버리고 이병선 교수님의 학설을 지지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대마도 답사를 네번 다녀올동안 길안내를 맡아 지명고증을 함께했던 대마도인은 "임나는 대마도 같다"는 얘기를 불쑥했다고 합니다. 교수님은 대마도 답사에 임나 얘기를 꺼내면 혹여 방해가 있지않을까 싶어 함구하고 있었는데, 안내인이 먼저 그런 말을 꺼내서 나중에 책을 보내줬다고 합니다.


또 한번은 국사편찬위원장 등 역사학자들과 큐슈 답사를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첫째날 "임나가 대마도 일수 있다"는 발언을 무심코 했는데 그날 저녁 한 사람이 "교수님 내일 쫒겨날수있습니다. 말을 조심하세요"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임나가 대마도라는게 황당한 말을 하는 사람과 같이 못다니겠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하더랍니다. 


일본인들은 오히려 다른 연구를 수긍하고 자신의 학설을 물리는 용기가 있는데, 한국의 학자들은 자신들의 스승인 일본식민사학자들이 만들어놓은 반쪽짜리 역사를 비판없이 받아들여서 지금의 한국사를 만들어놨습니다. 


자신들의 설에 반하는 주장이 나오면 철저히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어설프기 짝이 없는 일본 식민사학자들의 연구는 "선구적인 연구"라거나 "뛰어난 통찰력"이라는 찬사를 지금도 아무렇지않게 쓰고 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한세기 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인들이 무단으로 들어와 한국 어부들의 생명줄을 끊어놓을때 울릉도의 상황을 지켜본 부사는 피 끓는 장계를 올렸습니다.


"아일퇴 피일진-우리는 한걸음 물러나고 저들은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스스로 역사의 선을 끝 없이 뒤로 물리고 있습니다. 이런 매국의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시겠습니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D5Vx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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